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은 기업과 연구자, 박사, 연구소 몇몇으로부터 치료법과 백신에 관해 엄청나게 좋은 긍정적인 정보를 얻게 됐습니다. 곧 나올 것입니다.] <br /> <br />"1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45명 모두에게 항체가 만들어졌다" <br /> <br />미국의 바이오기업, 모더나가 밝힌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회사 주식이 20% 넘게 급등했고, 미 다우지수도 4% 가까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관련주는 뭐가 있을까, 우리 증시까지 들썩이는데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. <br /> <br />결론부터 말하면, 개발은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. <br /> <br />9.6%! <br /> <br />1상 임상시험에 들어가 실제 약으로 팔릴 확률에 대한 미국의 조사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바꿔 말하면 임상에 들어갔던 후보 물질 10개 가운데 9개는 실패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신약 개발에는 단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를 거쳐 후보 물질을 선정하고, 시험관이나 실험용 쥐 연구 등을 거쳐, 사람을 상대로 한 '임상시험'이 이뤄지는데 임상시험도 3단계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1상은 소수의 건강한 사람을 상대로 기초적인 테스트, 2상은 수백 명 정도의 건강한 사람이나 환자를 상대로 효과가 있는지와 부작용을, <br /> <br />3상은 수천 명 이상 다수 환자를 상대로 장기간 투약 시 안정성과 유효성을 판단합니다. <br /> <br />1상 성공률은 60% 정도로 비교적 높지만, 2상 성공률은 30% 남짓, 3상 성공률은 58.1%고, 3상에 성공한 뒤에도 신약 허가가 나지 않는 경우가 15%나 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개발 비용의 72%도 3상에 집중됩니다. <br /> <br />3상에서 진짜 환자를 상대로, 우리가 흔히 약 설명서에서 볼 수 있는 내용. <br /> <br />하루에 몇 번,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, 부작용은 없는지, 주의사항은 뭔지를 모두, 아주 오랜 기간 검증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1상 임상시험까지의 비용은 전체 9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물론 이번 1상에서 일부지만,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나온 건 반가운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치료제는 다른 약과 달리 임상 기간이나 조건을 다소 줄이기도 합니다, 하지만 그렇다고 꼭 거쳐야 할 단계를 건너뛸 순 없겠죠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, "백신이 열매를 맺지 않을 수도 있다"며 개발에 최선을 다하되 예방과 치료에도 힘을 기울이자고 백신 만능주의를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너무 빨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, 백신 관련 '묻지마 투자'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191251217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